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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언제쯤

오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15:07]

플라이강원 '새 주인 찾기' 언제쯤

오영주 기자 | 입력 : 2024/01/12 [15:07]

 

기업회생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2월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와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최고 득점자 선정과 동시에 본계약을 맺기로 했으나 법원에서 응찰 업체에 추가 서류를 요구함에 따라 매각 일정이 해를 넘겼다. 

 

최종 후보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가 연합한 컨소시엄 형태로 법원이 요청한 자료는 인수조건 보강, 자금력 증빙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자 선정 발표가 2월로 늦춰지면서 오는 4월로 예정됐던 재운항 시기는 한 달 이상 늦어질 전망이다.

 

양국제공항을 모(母)기지로 삼은 플라이강원은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 같은 해 11월 제주행 1호 항공기를 띄우며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로 인한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5월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한편 임직원 임금 체불 혐의로 기소된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지난 10일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1단독 재판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주 씨는 플라이강원 측 근로자 30명에게 9억여 원의 임금을 체불하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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