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악그란폰도 안내문 |
[설악타임즈=김유란]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대한민국 ‘버킷리스트 1순위’ 메가 스포츠 축제가 인제군 상남면 일원에서 화려한 은빛 레이스의 막을 올린다. 인제군은 국내 최상급 난이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전거 축제인 ‘2026 설악그란폰도’의 개최 준비를 완벽히 마치고, 전국에서 몰려들 정예 라이더 맞이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12년 역사 대한민국 원톱 자전거 축제… 그란폰도·메디오폰도 코스 총정리
오는 6월 20일 토요일, 인제군 상남면을 축으로 백두대간 준령을 뜨겁게 달굴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클릭 전쟁’을 뚫고 선발된 자전거 동호인 4,497명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한다. 세부적으로는 극한의 장거리 코스인 그란폰도에 3,210명, 중거리 코스인 메디오폰도에 1,287명의 건각들이 페달을 밟는다.
지난 2014년 단출한 첫 발을 뗀 이후 올해로 12년의 묵직한 역사를 쌓아 올린 설악그란폰도는 참가 접수 개시와 동시에 전 서버가 마감될 정도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최고의 자전거 축제다. 대회는 난이도와 거리에 따라 완벽하게 차별화된 2개 코스로 조율되어 운용된다.
그란폰도 코스 (총장 208km): 상남면 운정민박 앞을 기점으로 힘차게 출발해 살둔고개, 구룡령, 조침령, 쓰리재, 한계령 등 설악산의 험준한 고갯길을 모두 정복한 뒤 인제라이딩센터로 돌아오는 고난도 코스다. 라이더들의 한계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송곳 검증하는 설악그란폰도의 상징적인 '지옥의 레이스'다.
메디오폰도 코스 (총장 105km): 동일한 출발점에서 시작해 살둔고개와 구룡령, 조침령을 넘어 진동2교 삼거리, 진방삼거리, 오미재고개를 거쳐 인제라이딩센터로 골인하는 대중적 코스다. 참가자들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업힐(오르막) 구간과 시원한 다운힐을 통과하며 내설악이 선사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게 된다.
상남면 전역 숙박·식당 ‘행복한 비명’… 경찰·소방 총동원 ‘무결점 안전 방어벽’ 구축
인제군은 이번 대회가 가져올 고부가가치 로컬 경제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대회 수주일 전부터 코스 사전 답사를 위해 전국에서 상남면을 찾은 라이더들의 발길이 주말마다 명동처럼 이어졌으며, 본 대회 기간에는 4,500여 명의 선수단에 가족, 연맹 관계자까지 포함해 수천 명의 유동 인구가 상남면 일대에 체류함에 따라 숙박업소, 골목 식당, 상가 매출이 폭발해 침체한 지역 경기에 거대한 단비가 될 전망이다.
군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인제경찰서, 인제소방서, 관내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촘촘한 삼각 공조 체계를 구축해 교통통제 및 응급 의료지원 시스템을 완성했다. 대회 당일에는 대규모 선수단 이동에 따른 혼선을 막기 위해 주요 병목 지점마다 정예 교통통제 인력과 안전요원을 전진 배치하고, 만일의 부상 사태에 대비해 특수 구급차와 전문 의료인력을 코스 곳곳에 상시 대기시킨다.
김춘미 인제군청 체육청소년과장은 “설악그란폰도는 이제 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이 된 최고의 스포츠 자산”이라며 “전국에서 고향을 찾아준 4,500여 명의 라이더 모두가 단 한 명의 부상 없이 안전하게 백두대간을 완주하고, 인제의 청정 자연 속에서 인생 최고의 추억을 새겨갈 수 있도록 마지막 1초까지 현장 점검과 대회 운영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