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 인제군청 |
강원 인제군 남면·소양호 어업계가 소양호 상류 붕어 집단폐사 원인을 산소 부족과 에로모나스균 감염 등 복합 요인으로 본 정부 조사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어민들은 9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폐사 규모와 발생 지역을 축소했으며, 관리 부실 책임을 모호한 표현으로 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구대교부터 38대교 상부까지 넓은 구간에서 폐사체가 수거됐지만, 정부 발표는 조사 범위와 퇴적물 준설 지점을 38대교 인근으로 한정했다고 지적했다.
어업계는 퇴적층에서 황화수소가 검출됐고 폐사체 검사에서도 독성 물질에 따른 질식사 소견이 나왔는데도 정부가 이를 저산소와 균 감염 문제로 돌렸다고 비판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을 제외한 제3의 외부 전문기관이 어민 참여 아래 전면 재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고농도 유기물 퇴적층 준설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피해 어민에 대한 실질적 배상과 구제를 위한 특별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