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던지기 유망주 인제중 이하랑, 전국소년체전 동메달 |
[설악타임즈=김유란] 강원 인제중학교의 육상 유망주가 전국 무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세 차례나 연속으로 깨뜨리는 무서운 집념을 선보이며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제군은 인제중 2학년 이하랑 선수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창던지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육상계의 차세대 스타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1·2·4차 시기 잇따라 ‘기적의 경신’… 처음으로 61m 벽 돌파
지난 5월 2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하랑 선수의 집중력은 독보적이었다. 이하랑은 1차 시기에서 58.70m를 던지며 일찌감치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에서 59.23m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숨막히는 접전이 펼쳐진 4차 시기에서는 61.54m를 대공에 날려 보내며 한 경기에서만 무려 세 차례나 개인 최고기록을 새로 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처음 창던지기에 입문할 당시 이하랑 선수의 기록은 39.78m에 불과했다. 그러나 피나는 훈련을 거듭하며 종전 최고기록을 55.94m까지 끌어올렸고, 이번 전국 대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61m의 벽까지 단숨에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해 냈다.
누나 이새봄 이어 동생 이하랑까지… 김고은 코치 조련 아래 ‘국가대표 남매’ 꿈꾼다
이하랑 선수의 이 같은 드라마틱한 성장 배경에는 든든한 ‘스포츠 가문’의 서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하랑은 현재 창던지기 유망주로 맹활약 중인 이새봄(강원체고 2) 선수의 남동생이다. 누나를 롤모델 삼아 창을 잡기 시작한 이하랑은 정규 학교 훈련이 끝난 후에도 개인 훈련을 자청하는 성실함으로 기량을 갈고닦아 왔다.
두 남매를 명품 선수의 반열에 올려놓은 김고은 코치의 세심한 지도력도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이새봄과 이하랑 남매를 일찌감치 눈여겨보고 기본기부터 정교하게 다져온 김 코치는 “두 선수 모두 타고난 어깨 힘과 뛰어난 운동 감각을 갖춘 데다, 단 한 번도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성실한 태도가 있어 오늘의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하랑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늘 누나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바벨과 창을 잡았다”라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언젠가는 누나와 함께 가슴에 태극마크를 나란히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던지기 국가대표 남매’가 되는 것이 최종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