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시, 2019년 대형산불 이후 7년 연속 산불 제로(Zero) 달성 |
[설악타임즈=장덕호] 속초시가 촘촘한 민·관·군 협력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단 1건의 산불도 없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속초시는 2019년 대형 산불 이후 7년 연속 산불 발생 0건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산불로부터 가장 안전한 관광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원도 내 유일한 ‘산불 청정지역’… 민·관·군 역대 최대 협업 빛났다
올해 봄철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총 42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수십 개 면적의 산림이 소실됐다. 그러나 속초시는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산불 발생 0건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예방 역량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1월부터 구축한 역대 최대 규모의 협업 체계 덕분이다. 속초시를 필두로 경찰·소방·산림청·군부대와 시민단체, 마을 통장까지 참여하는 공동 대응망을 가동해 감시부터 초동 진화까지 빈틈없는 그물망 행정을 펼쳤다.
담뱃불 화재도 ‘초광속’ 진화… 무관용 원칙으로 경각심 고취
실제로 지난 4월 22일, 산림 인접지 사업장에서 발생한 담뱃불 화재가 산불로 번질 뻔한 위기 상황이 있었으나, 속초시 산불전문진화대와 유관기관의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시는 해당 당사자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병행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산불 예방 범위를 민간 공사 현장과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까지 대폭 확대하고, 드론 감시단을 활용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위험 요인을 원천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6월 3일까지 비상대응체계 유지
속초시는 공식적인 산불조심기간은 끝났지만, 부처님 오신 날과 행락객 증가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하다고 판단해 오는 6월 3일까지 주야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7년 연속 산불 제로라는 기록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민·관·군의 헌신이 만든 결과”라며 “최근 기후 변화로 연중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