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양양, 황금빛에 물들다… 가평리 ‘2만 3천㎡ 유채꽃밭’ 만개

약 23,000㎡ 규모 대단지 조성, 6월 상순까지 절정 예상

황윤권 (4900pig@naver.com) | 기사입력 2026/05/15 [10:56]

오월의 양양, 황금빛에 물들다… 가평리 ‘2만 3천㎡ 유채꽃밭’ 만개

약 23,000㎡ 규모 대단지 조성, 6월 상순까지 절정 예상

황윤권 | 입력 : 2026/05/15 [10:56]

 

▲ 가평리 유채꽃밭 사진


[설악타임즈=황윤권] 설악의 능선과 동해의 푸른 물결이 맞닿은 양양군 손양면 가평리 일원이 황금빛 유채꽃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양양군은 경관 농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가평리 경관작물 재배단지의 유채꽃이 최근 만개해 관광객들에게 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봄 파종으로 한 달 늦은 ‘깜짝 선물’… 6월 상순까지 감상 가능

올해 양양의 유채꽃은 예년보다 특별하다. 지난 3월 파종한 영향으로 개화 시기가 한 달가량 늦춰지면서, 봄꽃이 지는 아쉬움을 달래는 ‘오월의 선물’이 됐다. 약 23,000㎡(약 7천 평) 규모의 광활한 가평리 단지는 6월 상순까지 황금빛 향연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가평리 유채꽃밭은 남대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탁 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 군은 방문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곳곳에 조형물과 벤치를 설치하고, 꽃밭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힐링 명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주청리 일원에도 ‘미니 꽃밭’ 조성… 국도변 여행객 발길 잡는다

양양군은 가평리뿐만 아니라 7번 국도 및 낙산해변과 인접한 강현면 주청리 일원(8,000㎡)에도 유채꽃밭을 함께 조성했다. 이는 양양을 지나는 여행객들이 잠시 차를 멈추고 쉬어갈 수 있는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하며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관 농업으로 인구소멸 위기 대응…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도시”

대규모 경관 단지 조성은 양양군의 전략적 행정의 결과물이다. 군은 봄과 가을 연 2회 경관 작물을 재배해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외지인 유입과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해 인구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바다와 강이 맞닿은 가평리 유채꽃밭은 양양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농업을 확대해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뽐내는 명품 관광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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