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양군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추진 모습 |
[설악타임즈=황윤권] 양양군이 지반침하(싱크홀) 등 지하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 공간의 디지털 지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산사업’을 올해 마무리 단계로 끌어올리며 안전한 도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상·하수관로 등 629km 전산화… 5개년 총사업비 37억 원 투입
이번 사업은 지하에 매설된 상수관로, 하수관로, 도로시설물 등 핵심 인프라의 위치와 속성 정보를 정밀 측량해 공간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6년까지 5년간 투입되는 총사업비만 37억 3,950만 원에 달한다.
군이 이처럼 지하시설물 정밀 관리에 집중하는 이유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지반침하 사고의 선제적 방어를 위해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45%가 하수관로 손상에서 비롯되었다는 분석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관리의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강현면에서 현남면까지 ‘전방위 구축’… 굴착 사고 예방 기대
양양군은 현재까지 강현면, 서면, 손양면 등 총 484.1km 구간에 대한 기반 자료 구축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26년까지 현북면 일부와 현남면 145.5km 구간을 추가로 전산화해 5개년 사업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분별한 굴착 공사로 인한 지하시설물 파손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통해 대응 시간(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스마트 안전 도시로 도약”
군은 향후 구축된 정보의 디지털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도시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기반”이라며 “군민들이 발붙이고 사는 땅 밑부터 안전하게 관리해 양양군이 스마트하고 안전한 명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