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시, 12세 남학생 HPV 국가예방접종 무료 지원 |
[설악타임즈=장덕호] 속초시가 그간 여성 청소년에게만 지원되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대상을 올해부터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전선 강화에 나섰다. 속초시 보건소는 오는 5월 6일부터 12세 남학생을 포함한 지원 대상자들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남성 청소년 ‘지원 사각지대’ 해소… 2014년생 남학생부터 혜택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예방접종의 형평성을 높이고,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관련 질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존 지원 대상이었던 ▲12~17세 여성 청소년(2008~2014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9~2007년생)에 더해, 올해 12세가 된 남학생(2014년생)도 무료 접종 혜택을 받게 됐다. HPV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구강암 등 남녀 모두에게 치명적인 암을 유발할 수 있어, 이번 지원 확대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권 확보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HPV 4가 백신 2회 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확인 필수”
접종은 HPV 4가 백신으로 진행되며,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실시된다. 충분한 면역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이번 접종이 보건소 현장이 아닌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된다는 점이다.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방문 전 속초시 보건소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해야 한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다양한 암으로부터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건강 보험’과 같다”며 “남녀 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