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4개 시·군 본선 대진표 최종 확정… 3곳이 '3파전' 혈투

장덕호 기자 (desk@coinreaders.com) | 기사입력 2026/04/21 [21:15]

설악권 4개 시·군 본선 대진표 최종 확정… 3곳이 '3파전' 혈투

장덕호 기자 | 입력 : 2026/04/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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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청     ©설악타임즈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가 21일 추가로 발표됨에 따라 속초시, 고성군, 양양군, 인제군을 아우르는 설악권 4개 시·군의 6·3 지방선거 여야 본선 대진표가 모두 완성됐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2차 경선 결과 및 공천 확정 명단에 따르면, 설악권 지역은 고성군을 제외한 속초, 양양, 인제 3곳에서 거대 양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격돌하는 '3파전' 다자 구도가 굳어졌다.

 

각 지역별 최종 확정된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 속초시장: 전·현직 맞대결 속 무소속 캐스팅보트

속초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철수 전 시장, 국민의힘 이병선 현 시장, 무소속 염하나 현 시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전·현직 시장이 당의 명운을 걸고 맞붙는 가운데, 독자 노선을 걷는 무소속 염 후보의 득표력이 전체 판세를 뒤흔들 최대 변수로 꼽힌다.

 

■ 양양군수: 무주공산 차지할 3자 대결

현직 군수의 출마 제한 등으로 무주공산이 된 양양군수 선거 역시 3자 대결로 압축됐다. 민주당은 김정중 전 도의원을, 국민의힘은 김호열 전 부군수를 각각 최종 후보로 확정 지었다. 여기에 무소속 고제철 전 양양군의장이 합류해 보수 텃밭의 틈새 표심을 파고들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 고성군수: 설악권 유일의 '여야 진검승부'

고성군수 선거는 설악권 4개 시·군 중 유일하게 무소속 출마자 없이 여야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수성에 나서는 민주당 함명준 현 군수와 보수 텃밭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박효동 전 도의원이 물러설 수 없는 '1대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인제군수: 3파전 속 여당 수성 vs 야당·무소속의 도전

인제군수 선거는 당내 공천을 확정 지은 민주당 최상기 현 군수에 맞서, 국민의힘 엄윤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본선 링에 오른다. 이에 더해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해 독자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한상철 전 인제경제인연합회장이 가세하며 3파전 대진표가 최종 완성됐다.

 

이로써 설악권 기초단체장 선거는 여야의 팽팽한 양당 대결에 지역적 기반을 다져온 무소속 후보들의 파괴력이 더해져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혼전 양상으로 본선 레이스의 막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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