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동네 밀착형' 통합돌봄 속도… 간호·복지 전문가가 직접 현장 챙긴다

장덕호 (hellohi0322@gmail.com) | 기사입력 2026/04/21 [10:13]

속초시, '동네 밀착형' 통합돌봄 속도… 간호·복지 전문가가 직접 현장 챙긴다

장덕호 | 입력 : 2026/04/21 [10:13]

▲ 속초시, 찾다속초 사업 '찾아가는 설명회'

 

속초시가 행정의 한계를 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속초형 통합돌봄’ 체계의 현장 안착을 위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찾:다! 속초’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빈틈없는 민관 합동 복지망을 구축한다.

 

지역 인적 네트워크 '활동가'로 위촉… 상시 발굴·연계 체계 가동

이번 사업의 핵심인 ‘찾:다! 속초’는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 등을 ‘통합돌봄 활동가’로 전면 배치하는 것이 골자다. 이들은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돌봄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행정기관에 즉시 연결하는 ‘지역 밀착형 안테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원활한 현장 대응을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간호와 복지 분야 전담 공무원을 각각 1명씩 전격 지정했다. 이는 단순 상담을 넘어 전문적인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각 판단하고 초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전담팀 구성해 통합 관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 실현”

속초시는 본청 내에도 통합돌봄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발굴된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행정 주도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민간 활동가와 공공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돌봄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의 성패는 행정의 힘만으론 부족하며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에 달려 있다”며 “위촉된 활동가들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상시 감시하고, 발굴된 이웃들이 필요한 지원을 즉시 받을 수 있도록 복지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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