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시청 ©이민영 기자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속초시장 선거 대진표가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김철수 전 시장을 공천하면서, 일찌감치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은 이병선 현 시장, 무소속 출사표를 던진 염하나 현 시의원이 맞붙는 '3파전' 대결 구도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당내 경선(권리당원 선거인단 50%·ARS 안심번호 여론조사 50% 합산) 결과를 9일 발표하고, 김철수 전 시장을 속초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속초시장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인 전·현직 시장의 8년 만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후보는 지난 민선 7기 본선에서 맞붙어 김 전 시장이 승리한 바 있다. 이후 민선 8기에서는 김 전 시장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이 시장이 본선 승리로 시정을 탈환했던 만큼, 두 후보 간 치열한 설욕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병선 시장은 이달 중순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정 연속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거대 양당의 팽팽한 틈바구니에서 무소속 염하나 예비후보의 가세는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이자 '캐스팅보트'로 작용할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직 시의원으로 바닥 민심을 훑어온 염 예비후보는 청년과 여성을 아우르는 젊은 정치를 표방하며 독자적인 표심 흡수에 주력하고 있다.
결국 이번 6·3 속초시장 선거는 8년 만에 재회한 전·현직 시장의 자존심을 건 정책 대결과, 양당 구도에 피로감을 느끼는 부동층을 무소속 후보가 얼마나 견인해 낼지가 최종 승패를 가르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