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판세] '무주공산' 양양군수, 10여 명 난립 끝 대진표 윤곽… '3파전' 압축되나
![]() ▲ [지선 판세] '무주공산' 양양군수, 10여 명 난립 끝 대진표 윤곽… '3파전' 압축되나/AI 생성 이미지 |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주공산'이 된 양양군수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현직 군수의 3선 연임 제한과 구속 사태가 맞물려 한때 10여 명의 입지자가 난립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으나,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후보군이 속속 압축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예상되던 다자 구도에서 양자 대결로 노선이 정리됐다. 출마를 선언했던 박봉균 전 군의원이 항소심 판결 지연 등의 이유로 지난 6일 불출마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장은 예비후보자 적격 판정을 받은 김정중 전 도의원과 박용식 전 도의회 사무처장 중 한 명이 쥐게 된다. 김 전 도의원은 다년간의 의회 경험을, 박 전 처장은 40여 년의 공직 경험을 각각 내세우며 당내 경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일부 입지자들의 불출마 선언으로 경선 대진표가 새롭게 짜였다. 출마 뜻을 밝혔던 김연식 군체육회장과 이상균 전 당 연락사무소 자문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양양군수 후보 자리를 놓고 김명선 전 도 행정부지사, 김호열 전 부군수, 장석삼 도 관광협회장, 진종호 도의원 등 4명이 치열한 4파전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들은 구속된 현직 군수와의 차별화를 꾀하며 추락한 지역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표심을 공략 중이다.
여기에 무소속 고제철 전 양양군의장이 오직 주민만을 위한 일꾼이 되겠다며 독자 행보를 굳히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경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에 무소속 고제철 전 의장이 가세하는 최종 '3파전' 구도로 본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전직 군수의 구속 여파로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 최종 표심의 향방은 끝까지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