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리포트]속초·양양·고성·인제, 민심전선 요동…6·3지선 예비후보 등록 본격화

“민주당·국힘 대결 격화 조짐…설악권 민심 향방이 향후 정치지도 좌우한다”

전우호 (woogongws@nate.com) | 기사입력 2026/02/27 [10:41]

[심층리포트]속초·양양·고성·인제, 민심전선 요동…6·3지선 예비후보 등록 본격화

“민주당·국힘 대결 격화 조짐…설악권 민심 향방이 향후 정치지도 좌우한다”

전우호 | 입력 : 2026/02/27 [10:41]

 

설악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본격화…판세 요동

 

▲ 속초·양양·고성·인제, 민심전선 요동…6·3지선 예비후보 등록 본격화/ai 생성 이미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00여 일 앞두고 설악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첫날, 속초시장 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원도 전체 시장 예비후보 등록 첫날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속초시장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주대하 전 도의원을 시작으로 여야 입지자들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주대하 후보를 비롯해 김철수 전 속초시장, 이원찬 전 속초부시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등 7명 안팎의 경합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도 현직 시장인 이병선 시장과 김명길 시의원 등이 거론되며 당내 경선 가능성이 주목된다. 무소속으로는 김진기 전 시의장, 염하나 현 시의원 등이 거론되며 선거전이 판세 변수가 많다는 평가다.

 

설악권의 지방선거는 단순 시·군수 선거를 넘어 중앙 정치권의 정당 간 대립 구도까지 반영되는 지역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속초시장 선거, 전·현직 인사 경쟁 구도

 

속초시장 선거는 지역 정치 지형을 좌우할 핵심 선거로 떠오르고 있다. 주대하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대표 주자로 나선 가운데, 지역에서는 속초 정가의 주요 인사들이 복수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이다.

 

특히 김철수 전 시장의 법적 리스크가 판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해당 리스크는 시민 여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선거 분석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병선 현 시장의 재출마 여부와 김명길 시의원 등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내 경선 구도로 이어질지 등도 향후 지역 정가의 주요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다.

 

양양·고성·인제 선거 구도는 아직 윤곽…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속초시장 선거 외의 설악권 지역(양양군수, 고성군수, 인제군수) 예비후보 등록 상황은 언론 보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정확한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강원도 전체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춘천·강릉·동해·원주 등 일부 지역에서만 등록이 있었고, 동해·정선·고성·양양·인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첫날 접수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상황은 설악권 단체장 선거가 일정 시점 이후 후보 등록이 본격화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선거구별로 군수·군의원 등록이 3월 말~4월 경 진행될 예정인 만큼 향후 후보 구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다.

 

지역 민심·정책 공약 경쟁 전망

 

설악권 선거는 민생 현안과 연계된 정책 경쟁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관광·교통 인프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출 대응 등이 핵심 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속초시장 선거에서는 숙박·관광 산업 육성, 교통 접근성 강화 등의 공약이 경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양양·고성·인제도 지역 경제 회복과 청년 일자리, 농수산업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 경쟁으로 선거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 전략과 지역 정가 영향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 지방권력 경쟁을 넘어 국정 운영 평가의 바로미터로 받아들여진다. 6·3 지방선거는 이른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시행되는 전국 단위 지방선거로, 정당 간 전국적 대립 구도가 설악권에서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지역 현안 중심의 후보 포진을 강화하며 중도층과 청년층 표심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과 생활 경제 이슈를 통해 반전 카드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과 변수

 

설악권 지방선거는 속초시장 선거를 시작으로 서서히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됨에 따라 각 후보의 조직력, 공약 전략, 유권자 접점 활동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 분석가들은 “속초시장 선거는 전·현직 인사 간 대결 구도가 뚜렷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평가한다. 양양·고성·인제는 선거전이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지역 밀착형 이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심 흐름은 선거 막바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정책 공약의 실효성과 후보 개인의 지역 내 신뢰도가 최종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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