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전 직원 6분의 1 비상투입 5월 15일까지 산불 총력 대응

황윤권 (4900pig@naver.com) | 기사입력 2026/02/03 [10:14]

양양군 전 직원 6분의 1 비상투입 5월 15일까지 산불 총력 대응

황윤권 | 입력 : 2026/02/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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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비상근무 사진(순찰 및 주민 계도)

 

양양군, 전 직원 6분의 1 투입해 주 2회 이상 순찰…5월 15일까지 산불 총력전

 

양양군이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의 최소 6분의 1을 비상근무에 투입해 주 2회 이상 취약지 순찰에 나서는 등 산불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봄철 건조기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기존의 마을담당공무원 중심 주말 순찰 체계에서 벗어나, 평일과 주말 구분 없는 전일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보 단계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 ‘경계’ 땐 6분의 1, ‘심각’ 땐 4분의 1 투입

 

지난 1월 26일 오후 5시를 기해 양양군을 포함한 강원 9개 시군의 산불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되면서 대응 수위도 한층 강화됐다. 경계 단계에서는 각 부서 인원의 6분의 1 이상이 비상근무에 참여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주 2회 이상 점검한다.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오르면 대응은 더욱 촘촘해진다. 부서별 인원의 4분의 1 이상이 현장에 투입되고, 주 4회 이상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담당 구역 책임제를 강화하고 현장 계도와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모든 근무자는 순찰 결과와 조치 내용을 근무일지에 기록해 상황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 주민 체감형 예방 행정 강화

 

군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재정비해 공동 대응력을 끌어올린다. 단순 순찰에 그치지 않고 불법 소각 행위 차단과 산림 인접 지역 화기 사용 자제 홍보까지 병행해 예방 중심 행정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산림은 양양의 관광과 직결된 핵심 자산이다. 대형 산불 한 건이 지역 경제 전반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감시 체계는 주민 생활 안정과 직결된다. 김시삼 산림녹지과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예방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이번 비상근무 체계가 산불 위험을 현장에서 조기에 차단하는 방파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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