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양 인구해변 대자보(사진=연합뉴스) |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해수욕장 일대에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허위 정보 확산을 우려하는 현수막과 대자보가 내걸렸다. 14일 인구해변 도로와 상가 주변에는 “왜곡된 이야기로 양양이 욕먹고 있다”, “가짜뉴스가 양양을 아프게 한다”는 문구가 잇따라 게시됐다. 서핑 비수기인 겨울철임을 감안하더라도 해변과 상가 주변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주민들은 최근 몇 년간 온라인상에 퍼진 부정적 소문이 방문객 감소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대자보에는 양양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자보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확인되는 영상에는 양양 서핑 해변과 관련해 온라인에서 확산한 일부 범죄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담겼다. 상인들은 반복되는 소문으로 지역 전체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졌다고 호소하며, 공실이 늘고 임대료를 낮춰도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양군은 지난해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피해자 특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고, 최근 카페 관련 논란 역시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에 나서야 했다. 주민들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미치는 파장이 더 이상 외면돼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