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
6·25 참전유공자 35명 한자리에…양양군, 200여 명 참석 속 호국정신 되새겼다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양양군에서 참전유공자 35명을 포함한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가치를 다짐했다.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세대가 함께 기억을 공유하는 추모의 장이 됐다.
양양군은 25일 오전 11시 양양일출예식장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군민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행사에는 지역 내 6·25 참전유공자 35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 영웅과 장병이 함께한 입장식, 기억의 시간 열다
이날 행사는 ‘영웅들의 개선’을 주제로 한 식전 순서로 막을 올렸다. 참전유공자들이 해군 제108전대 장병들과 나란히 입장하며 세대를 잇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상영된 안보 영상은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히 전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했다.
본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보훈유공자 표창 수여, 기념사와 추념사, 추모 공연,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묵념과 제창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 보훈단체 회원 8명에 표창, 헌신에 예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보훈단체 회원 8명에게 국가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소속 회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서 헌신해 온 이들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군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가 평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단발성 추모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해 역사를 되새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여전히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젊은 세대에게 전쟁의 교훈을 전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