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서 120명 시민 무대 문화강좌 결실 나눈다

장덕호 (hellohi0322@gmail.com) | 기사입력 2025/06/19 [09:18]

속초 청초호서 120명 시민 무대 문화강좌 결실 나눈다

장덕호 | 입력 : 2025/06/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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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문화강좌 작은음악회 관련(우쿨렐레 활동사진)

 

속초 120명 시민 무대 오른다…청초호서 문화강좌 결실 나눈다

 

오는 22일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에서 속초문화원 문화강좌 수강생 12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시민과 예술 성과를 나눈다. 4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단순 발표회를 넘어 세대 통합의 장을 만든다.

 

■ 22개 강좌 350명 참여…그중 10개 팀 무대에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속초시 후원으로 마련된 ‘2025 속초문화원 문화강좌 작은음악회’다. 올해 문화원은 총 22개 강좌에 3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연행예술 분야 10개 팀 120여 명이 공연에 나선다.

 

무대에는 젬베, 웰빙라틴댄스, 고고장구와 난타, 흥사랑노래, 하모니카, 춤추는 시민 신나는 속초, 민요, 사물놀이, 라인댄스, 우쿨렐레 팀이 차례로 오른다.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 이벤트도 곁들여 현장 호응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답자에게는 문화원이 준비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 “우리가 쫌 잘夏至”…고령층 예술 참여 확대

 

공연 부제는 하지 시기에 맞춰 ‘우리가 쫌 잘夏至’로 정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고령층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다. 젊은 시절 예술 활동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르신들이 문화강좌를 통해 무대에 서며, 배움이 삶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무대가 단순한 발표 자리를 넘어 시민 스스로 문화 생산자가 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의 공공 지원이 생활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시민 참여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청초호를 찾는 시민들은 초여름 호수 풍경과 함께 생활예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이번 무대가 속초를 세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로 이끄는 촉매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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