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함명준 고성군수, 함형진 고성군의회 부의장, 김진 고성군의회 의원,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재난안전 마을회관은 기존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산불 등 재난 시 이재민 대피소로 활용하는 한편, 평소에는 주민들이 소통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불연·난연 외벽 공사 ▲안전난간 설치 ▲내부 대피공간 조성 ▲체육공간 마련 등 재난안전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 임시 거주시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과 가구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건축 전문가와 함께 현장 수요를 반영해 설계와 시공을 진행했으며, 현재 건축 중인 나머지 6개 마을회관도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2019년 산불 당시 희망브리지는 현장 구호와 국민 성금 모금으로 이재민을 지원했다”며, “이번 마을회관이 재난에 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로, 1961년 설립 이후 약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에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부문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재난 취약계층 지원,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설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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