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시보건소,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 실시 |
속초, 취약시설 16곳 직접 찾는다…어르신 결핵 조기차단 나선다
속초시보건소가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내 감염 취약시설 16곳을 순회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조기 검진에 나선다.
■ 의료 사각지대 줄이는 ‘이동 검진’
이번 조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병원을 찾기 어려운 고령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현장 중심 사업이다.
검진 대상은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 재가복지센터 등 집단생활로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 이용 어르신이다.
대한결핵협회 강원특별자치도부와 협력해 이동식 흉부 엑스선 장비를 현장에 배치하고 실시간 판독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객담 검사 등 추가 정밀검사까지 연계해 조기 치료로 이어지도록 관리한다.
■ 고령층 환자 비중 57.9%…선제 대응 시급
결핵은 기침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식욕 저하, 전신 쇠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면역력이 낮고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층은 감염과 중증 진행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5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층 환자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지역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소는 정기적인 1회 이상 결핵 검진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강조한다.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생활 공간에서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사회가 고령 인구 증가에 발맞춰 능동적인 방역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찾아가는 검진은 실질적인 건강 안전망 역할을 하게 된다.























